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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발톱> 파고드는 내성 발톱(내향성 발톱) 치실 솜 자가치료, 교정, 수술 비교하기

 

 

안녕하세요. 의사 호설입니다.

오늘은 파고드는 발톱의 자가치료, 교정, 수술에 대해

알아보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파고드는 발톱

내성발톱, 내향성 발톱, 조갑 감입증

이라고 불리는데요.

 

 

 

발톱이 안쪽으로 자라면서 살과 마찰을 일으켜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발톱을 둥글게 깎거나

하이힐, 꽉 끼는 신발, 군화를 자주 신거나

무좀 등의 원인으로 발톱에 변형이 오면

생길 수 있습니다.

 

 

경험해 본 사람만 아는 거지만 정말 아픕니다..

심하면 제대로 걸을 수도 없고

계단 오르다가 발끝이 계단에 부딪치면

지옥이 눈 앞에 펼쳐지는 느낌이 나지요..

잠도 제대로 못 잡니다. 발가락 끝이 아파서..

저도 경험해 봤습니다.

 

 

그럼 파고드는 발톱, 내향성 발톱, 내성 발톱, 조갑감입

치료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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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가치료 - 당장 아플 때

 

앞서 말했듯이 파고드는 발톱과 살이

마찰을 일으키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발톱과 살 사이에

무언가를 끼워 넣어 문제되는 부위의

발톱과 살이 닿지 않게 하면 됩니다.

 

 

(1) 치실 사용

 

치실을 발톱과 살 사이에 끼우는 방법입니다.

치실이 얇기 때문에

발톱과 살 사이 공간이 작아도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은 여러 개를 넣어야 제대로 쿠션 역할을 해 준다는 거지요.

길어서 보기 흉하면 발톱 아래 숨기거나

치실을 끼운 다음에 적당히 잘라내면 됩니다.

 

 

 

(2) 솜 사용

 

소독된 솜을 발톱과 살 사이에 끼우는 방법입니다.

면봉에 붙어있는 솜을 조금 떼어내어

과산화수소수 같은 소독액을 묻히고

핀셋이나 귀이개로 발톱과 살 사이에

잘 끼우면 됩니다.

쿠션 역할 하면서 정말 안 아프게 됩니다.

 

 

 

 

(3) 따뜻한 물에 발 담근 후 살을 밀어내기

 

따뜻한 물에 발을 하루 2~3번 10~20분씩 담그고

발톱 옆 살이 물렁해지면

손가락이나 도구로 살을 발톱에서 떨어지게 밀어냅니다.

1~2주일 정도 시행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2. 자가치료 - 예방할 때

 

치실과 솜은 임시 방편입니다.

영원히  끼고 다닐 수는 없으니까요.

일단 치실과 솜을 이용해 아픈 시기를 넘기고 발톱을 기릅니다.

이후에 발톱을 길게 일자로 잘라주면 됩니다.

꽉 끼는 신발은 신지 말아야 하고요.

발톱을 둥글게 자르면 재발합니다.

그림이 약간 과장되긴 했지만

일자로 발톱을 자를 때 짧게 자르면 안됩니다.

충분히 길게, 그리고 일자로 잘라야 합니다.

 

 

 

 

보통 자가치료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약 70% 환자에서

효과가 있습니다.

 

 주의!!

파고드는 발톱이 아프다고 깊게 깎으면

증상이 갈수록 악화됩니다.

치실과 솜으로 버티면서

발톱이 길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게 안 되면 병원 가셔야 해요.



3. 병원 치료 - 수술

 

내성 발톱은 정형외과나 피부과에서 다룹니다.

병원에서 치료해 주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고름이 잡히고 상태가 심각할 때 시행하게 되지요.

문제가 되는 발톱 뿌리 부분을 제거하거나

심할 때는 발톱 전체를 뽑기도 합니다.

당연히 몇 개월 동안 굉장히 불편하며

재발도 잘 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당장 심각하게 문제가 되면

병원에서 수술 치료를 받아야 하겠지요.

 

수술 사진은 흉측해서 -_-

블로그에 올리지 않겠습니다.

검색해 보면 금방 나와요.

 

 

<심지어 이런 걸 끼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photo by Jidan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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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병원 치료 - 교정

 

교정에는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만..

국내에선 케이디 시술(K-D 시술)이 유명한 편입니다.

일부 병원에서 시행하는 방법인데요.

가까운 정형외과나 피부과에 문의해 보세요.

케이디 시술(K-D 시술)이라고 검색해도 나옵니다.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해서 발톱을 펴 주는 교정 치료를 합니다.

치아 교정이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수술보다는 후유증도 적고 솜이나 치실 같은 자가 치료가 통하지 않을 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

문제는 가격입니다.

비보험이라서 50 만원 가까이 치료비가 듭니다.

하지만 효과가 좋다면 3주 만에 내성발톱이 해결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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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 발톱, 내향성 발톱, 조갑감입증의

치료에 대해 비교해 보았습니다.

 

정리하면

 

솜과 치실, 발톱 일자로 자르기 자가치료는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 효과가 좋으며

 솜과 치실이 번거롭고 발톱이 자랄 때까지 기다려야 

치료가 끝납니다.

 

수술치료는 상태가 심할 때

어쩔 수 없이 병원에서 시행하게 되지만

치료 후에도 상당한 불편을 감수해야 하지요.

 

교정치료는 웬만한 경우에 적용 가능하고

3주만에 잘 나으며

병원에서 당일 시술 받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쌉니다.

 

 

<

 

<케이디 시술 과정을 보여주는 동영상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파고드는 발톱, 내성발톱, 내향성 발톱, 조갑감입증

치료법을 발견하셨나요?

한 번 치료를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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