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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듬

<뉴스> 먹는 니조랄 사용 중지 권고 (니조랄 샴푸, 액, 크림은 써도 되는지?)

 


 

 

안녕하세요. 호설입니다.

오늘 갑자기 "니조랄 사용 중지"라는

검색어가 검색순위 상위권에 랭크했는데요.

 

 

 

<니조랄! 하면 비듬부터 떠오르는데.. 저만 그런가요;;>

 

 

무슨 일인지 알아보니

영국과 미국에서 간독성 때문에 

먹는 경구 케토코나졸 성분 제제에 대해 사용을 제한시켰고,

이에 따라 우리나라 식약처에도 이 약을

사용 중지 권고했다는 내용이군요.

 

 

<설마 이 니조랄??>

 

 

니조랄만 사용 중지된 게 아니라

같은 성분 약들 모두가 사용 중지되었습니다.

니조랄이라는 이름이 워낙 유명하다보니

약 성분명인 케토코나졸을 이용한 "케토코나졸 사용 중지"라는 말 대신

약 상품명 중 하나인 니조랄을 이용하여 "니조랄 사용 중지"라는 기사가 뜨나 봅니다.

관련 뉴스 링크입니다.

 

 

 

 

<국내에 나와있는 니조랄, 그리고 니조랄과 같은 성분의 약들 / 출처 : 식약처>

작아서 안 보이시면 위 기사 링크 타고 들어가면 크게 볼 수 잇습니다.


 

케토코나졸은 진균(즉, 곰팡이) 감염에 쓰는

항진균제인데 몇 년 전부터 간독성 문제로 유럽에서 시끌시끌하더니

결국 유럽과 미국, 모두에서 사용 중지되었나 봅니다.

곰팡이 감염하면 무좀이나 사타구니 백선, 체부 백선, 두부 백선 같은 게

떠오르는데 손발톱 무좀에는 먹는 항진균제를 많이 쓰지요.

 

 

하!지!만!

헷갈리시면 안됩니다.

이번에 사용 중지된 약은 먹는 케토코나졸 약(먹는 니조랄)입니다.

샴푸나 바르는 케토코나졸 약(즉 니조랄 샴푸나 바르는 니조랄)은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써도 돼요.

이 뉴스 보시고 아까운 니조랄 샴푸 마구 버리시면 안됩니다 ㅠㅜ

니조랄(케토코나졸) 약에 대한 다른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도 나와있다시피

미국 FDA에서 먹는 케토코나졸 약은 사용제한시켰지만

케토코나졸 국소도포용 제형은

간 손상이나 부신 부작용, 약물상호작용과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국소도포용 제형은

크림, 샴푸, 발포제, 젤 타입 모두 해당되고 이런 제형들은 비교적 안전하다는 뜻입니다.

 

 

 

<이번에 사용 중지된 건 먹는 케토코나졸 알약입니다>

 

저도 예전에 니조랄 샴푸를 써 봤는데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깜짝 놀랐지요.

이번 일을 오해하셔서 비싼 니조랄 샴푸 같은 국소도포용 제제를

버리거나 필요한데 안 쓰는 일 없으시면 좋겠네요.

 

 

 

 

 <이번 포스팅 내용과 큰 관련은 없지만.. 비듬에 대한 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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