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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의사가 말하는 메르스> (3) 메르스 바이러스(MERS-CoV)의 특징. 소아청소년 10대 안전. 예방법. 무엇이 중요한가.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초기 증상 병원 명단 사이트 사망자 소아 10대 지역 말..





안녕하세요. 의사 호설입니다. 


메르스 관련 포스팅 3번째인데요. 


메르스로 인해 온 나라가 난리입니다. 


사람들이 지나친 공포와 불안을 느끼는 것 같아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는데요. 


이번엔 메르스에 감염되었을 때 증상이라든가..


메르스의 특징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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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ixabay.com/ko/service/terms/#download_terms


***메르스의 특징


**증상은 사스와 유사합니다.

기본적으로 호흡기증상이 나타납니다. 기침, 38도 이상 고열, 구역질, 구토 등이지요.


**소아는 메르스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소아는 메르스에 잘 걸리지 않고 걸려도 가볍게 넘어갑니다.

심지어 메르스로 사망한 소아도 매우 적습니다. 

중동에선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에서 주로 감염되고 소아에겐 덜 위험한 메르스 바이러스 때문에 

어린이집과 학교를 휴업하는 건 합리적인 판단이 아닙니다. 



***메르스에서 중요한 점

메르스는 병원에서 주로 걸립니다.
-> 다른 장소에서는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소아는 메르스에 잘 안 걸립니다.
-> 메르스에 대한 과도한 걱정 때문에 소아의 활동을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메르스가 위험한 사람은 노약자, 만성질환자들입니다.
-> 메르스가 생각보다는 덜 위험하다지만 
노약자, 만성질환자들에겐 치명적이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가. 
메르스를 예방하는 방법.


**기본적으로 병원을 조심해야 합니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제대로 

격리 치료를 받지 않은 병원은 피해야 합니다.


**메르스 의심 환자가 단순히 들렀던 병원이나 격리를 철저하게 잘 실시하고 있는 
병원은 가도 됩니다. 다만 마스크를 쓰고 가세요. 

메르스 환자가 치료 중인 병원이라고 아예 방문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로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외부 방문 환자와 메르스 환자는 엄격하게 격리됩니다.


**노약자, 만성질환자들은 병원 방문할 때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는 게 좋습니다. 
기침 매너도 지키세요. 어깨에 기침을 하세요.


**노약자, 만성질환자가 아니라면 마스크를 굳이 쓸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걱정이 된다면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긴 합니다. 

http://pixabay.com/ko/service/terms/#download_terms



**이외에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키세요. 
아래는 질병관리본부 메르스 대응 지침에 수록된 예방법입니다. 

*외출 후 손씻기. 외출 중에도 자주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말기.

 - 기침, 재치기시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휴지는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리고 손씻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 피하기.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는 즉시 병원 방문.

중동지역 여행 시 예방 수칙 준수.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여행 중 농장 및 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낙타유(Camel milk) 섭취하지 않기.

사람이 붐비는 장소 방문 가급적 자제(부득이한 경우 마스크 착용).

**첨언

단순히 열이 나고 기침이 난다고 하여 메르스를 의심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열이 나거나 기침이 나는 것에 더하여

환자와의 접촉했는지 그리고 중동을 여행했는지가 중요하며

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는 메르스일 가능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하지만 정말 메르스가 의심될 경우

메르스 핫라인으로 전화해 보실 수 있습니다. 

메르스 핫라인 043-719-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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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는 노약자, 만성질환자들에게 치명적이고

절대 가벼이 볼 질환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3년에 492명 정도밖에 사망하지 않은 메르스에 대해

이렇게 공포와 불안에 떠는 것은 매우 비합리적인 행동입니다. 

메르스를 무시해야 한다거나 그런 게 아닙니다. 

당연히 과잉대응이라 할 정도로 정치인과 보건당국이 대처해야 합니다. 

보통 사람들도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이 \

필요 이상의 공포와 불안을 느끼고

예정된 행사, 공연, 모임을 모두 취소하고

내수 경기가 나빠져 가는 이 상황은 잘못되어 있다고 봅니다. 

좀 더 차분하게 메르스를 해결하기 위해 모두가 대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래 칼럼을 추천합니다.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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