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설입니다.
2013년 3월경 SBS 스페셜에서 "99.9% 살균의 함정"이라는 제목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다룬 적이 있습니다.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몸에는 이로운 세균과 해로운 세균이 공존하는데
살균과 소독, 항생제를 남용하는 바람에
몸에 이로운 세균들이 죽어버려서, 몸 안의 균형이 깨졌다.
이 때문에 사람들 면역계에 이상이 생겨
알레르기 질환(아토피 피부염 등)이 늘어나는 부작용이 생겼다.
사람들은 다시 몸에 이로운 세균들을 받아들여야 한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SBS 홈페이지에 내용이 잘 정리가 되어 있는데 링크를 타고 가서 한 번 보시죠.
이 방송 덕에 제가 프로바이오틱스(이로운 세균)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먼저 용어부터 설명할게요.
프로바이오틱스란 체내에 들어가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살아있는 미생물을 말합니다.
꼭 유산균 만을 일컫는 것은 아니나, 현재까지 밝혀진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이 대부분이지요.
비슷하게 생긴 말로 프리바이오틱스가 있는데,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라고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들은 몸 안에 들어가서
이로운 세균과 해로운 세균의 깨진 균형을 다시 맞추는 것으로
좋은 역할을 한다고 추측되지만
아직 효능의 기전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습니다.
<유산균은 이렇게 생겼다고 하네요. >
앞으로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에 대해 다각적으로 접근해 보려 합니다.
일단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의 효능을 간단히 먼저 다뤄 보겠습니다.
WHO(국제 보건 기구)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믿을 만한 자료라는 거지요.
1.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효능이 확실히 증명된 경우
영아 - 괴사성 장염
소아 - 급성 감염성 설사, 항생제 연관 설사, 유당 소화 장애
성인 - 항생제 연관 설사, 유당 소화 장애, 낭염
2.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효능이 약간 도움이 되는 경우
영아 - 배앓이, 산통
소아 -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 감기 같은 흔한 감염성 질환, 아토피 피부염
성인 - 궤양성 대장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 여행자 설사, 질염, 장 기능
또한,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가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장 안의 이로운 미생물과 해로운 미생물의 균형이 깨진 것과 관계있는 질환(병)으로
알려진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만, 대사 증후군, 지방간, 염증성 장질환, 1형 당뇨,
동맥경화, 자폐증, 알레르기(알러지), 천식
<유산균이 풍부한 요거트 / 출처 : 구글이미지>
간단히 살펴봐도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이 소화기, 장에만 좋은 게 아니고
아토피 피부염, 감염성 질환 등 다른 기관의 건강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이는 게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위 질환들이 있는 분들은 의사를 만나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먼저입니다.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고 유산균을 섭취해 보는 것은
크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이지요. 치료 시기를 놓칠 수도 있고요.
하지만 제대로 된 치료와 함께 큰 기대 없이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을 보조적인 역할로
사용해 보는 건 좋은 거 같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에 대한 동영상입니다. 영어지만 영상만 봐도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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